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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여름철 기침과 콧물 증세가 없는 고열이 지속되면?

by 고나 겟 리치 2024. 7. 16.

여름철, 아무 이유 없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오한을 동반한 고열증세에 몸이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에어컨 바람으로 인한 냉방병이나 물놀이 후 몸살감기를 의심할 수도 있지만

기침, 콧물 등의 증세가 없이 약 38~40도의 고열이 지속될 때는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신우신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허리나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고 소변의 잔뇨감이 불편하다면 신우신염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몸살감기로 오해할 수 있는 여름철에 자주 걸리는 신우신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에- 생기는- 세균감염-신우신염
신장에- 생기는- 세균감염-신우신염

신우신염이란?

신우신염은 신장 즉 콩팥에 여러 가지 요인으로 세균 감염이 발생한 염증성 질환의 일종입니다.

신우신염은 만성과 급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여름에 고열과 오한을 동반한 신우신염은 급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우신염은 요로를 통해 세균 감염이 이뤄지며 요도염이나 방광염도 급성 신우신염으로 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이는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은 탓에 세균 감염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급성 신우신염을 제때 발견하여 치료하지 못하면 만성으로 진행되기 쉽습니다

 

여름철에 신우신염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름철은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며 우리 몸속의 수분도 부족하기 쉽습니다.

우리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소변을 통해 세균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소변의 농도 또한 높아져 세균 증식을 촉진하게 합니다. 또 수영 등 여름철 물놀이 후에 물속의 세균으로 인해 감염 발생이 커지게 됩니다. 물속의 세균이 요도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신우신염의 증세는?

처음에 신우신염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방광염이나 요도염처럼 불편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증세가 진행되면 오한이 들고 39도가 넘는 고열이 발생합니다. 두통이나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옆구리나 허리 뒤쪽에 통증이 느껴지며 더 나아가 심하면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오기도 합니다.

 

신우신염의 치료와 예방법

신우신염은 소변 검사를 통해 소변에서 박테리아 등을 검사합니다.

좀 더 정밀한 진단을 위해서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통해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죽입니다. 처방되는 항생제는 감염을 일으키는 특정 박테리아에 따라 다르며 처방 기간도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급성 신우신염을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합병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성 신우신염으로 진행되기 쉬워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박테리아가 유입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놀이와 성관계 후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요로감염을 예방하고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물을 충분히 적당량 섭취하여 줍니다.

또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며, 평소에 소변을 참지 않고 바로 화장실 가기,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과일과 채소가 도움이 되며 특히나 크랜베리는 박테리아의 증식을 막아주는 항산화물질인 프로안토시아닌을 함유해 신우신염에 좋은 음식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수박과 옥수수 같은 이뇨 작용을 활발히 하는 음식도 소변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