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슴에 지속적인 통증과 타는 지속적인 통증과 타는 듯한 화끈거림이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등의 다른 질환에도 이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장으로 인한 통증은 지속적이기보다 5~10분가량 강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보통입니다. 지속되는 흉통은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여 위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원인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과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그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신물, 쓴물이 올라오고 목에 무엇인가 걸려 있는 느낌으로 감기가 아닌데도 자주 기침이 날 수 있습니다. 속이 자주 쓰리고 소화가 안 되는 기분이 얼마 동안 지속되어 잠을 깊이 자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내시경을 통해 검사하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은 수면과 비수면으로 시행하며 위 상태와 식도의 점막 상태도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 식도의 위산 역류 여부를 알아보는 식도 산도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식, 과음, 스트레스, 카페인 등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그중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역류성 식도염은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가 그 원인이 됩니다. 노화로 인해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어 위산이 더 쉽게 식도로 역류할 수 있으며 위 운동성 둔화로 위에서 음식 배출이 지연되므로 위산이 더 많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침의 양이 줄어들어 위산을 중화시키지 못하는 것도 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20~40대 젊은 사람들에게서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 그로 인한 복부 비만은 복강 내 압력의 증가로 위산 역류의 가능성을 높이고 만성적인 역류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와 완화
역류성 식도염은 약물을 통해 치료하고 회복할 수 있으나 중증의 식도염은 수술을 통해서도 치료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수술은 복강경 방식으로 하부식도괄약근의 대체한 구조를 만들어 주는 수술입니다. 딱히 합병증은 없고 비교적 간단한 수술입니다.
약물과 수술 외 역류성 식도염의 예방과 질환 완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평소에 생활 습관과 식습관에 지속해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먼저 역류성 식도염에 좋지 않은 음식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는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는 음식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도 역류성 식도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포함한 커피, 초콜릿 등은 식도 괄약근 수축을 방해하여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음식으로는 패스트푸드 등과 같은 기름진 음식, 위 점막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 술, 탄산음료도 있습니다.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점막을 상하게 하며 탄산음료는 식도 내 산도 조절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산도가 높은 과일이나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입니다. 위산의 촉진을 촉진하여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생활 습관으로는 오트밀, 바나나 같은 위산을 중화하는 음식을 섭취하고 양배추 같은 위벽을 강화하는 음식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마에 들어있는 뮤신 성분은 위벽을 코팅하여 과다한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합니다. 마는 익히면 영양소가 파괴되어 갈아서 우유와 함께 먹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느릅나무 껍질은 약재로 추출물이 위 점액층에 막을 만들어 위산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소화기 건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자주 음식을 섭취하고 너무 늦은 시간에는 식사를 피하도록 합니다. 식후 충분히 소화를 시켜야 하며 바로 눕거나 자는 습관은 역류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충분히 소화를 시키고 눕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위에 큰 자극을 주므로 스트레스 관리도 예방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잠을 잘 때 상체를 좀 높게 하거나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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